우리 몸은 하나하나의 세포가 모여 전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세포는 살아있는 독립체로 끊임없이 피로부터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공급에 차질이 생길 때 세포는 병들거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일찍 괴사가 됩니다. 따라서 세포가 모여 형성되는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통증을 느낀다. 즉,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깁니다.

우리 몸 속에 약 156개의 뼈가 있습니다. 뼈와 뼈가 만나는 곳은 틈이 생기고 굴곡이 지게 되는데, 피가 이곳을 오랜 시간 통과하면서 일부가 틈새에 정체하게 되는데, 그 양이 많아지게 되면 그 부위의 조직과 기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이 어려워지게 됨으로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체된 피는 오래 머물러 있으면 있을수록 계속 산소를 잃어버리게 되어 검은 색을 띠게 되고 끈적한 형태로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어 산소와 영양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정체되어 산소와 영양이 없는 피를 죽은 피라 하고 이것이 쌓여 있는 것은 어혈이라 하는 것입니다.

피를 만들기 위해선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입으로 들어오는 물과 음식인데, 장부가 영양분을 추출하여 피를 만들고 난 후, 몸속에는 항상 찌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간이 열심히 해독하고, 신장에서 걸러내어 남은 찌꺼기(garbage)를 대장과 방광을 통해 대/소변 이라는 형태로 매일같이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음식을 먹는 한, 우리 목 속에는 끊임없이 찌꺼기가 나오는데,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이 찌꺼기가 피 속에 더 유입되어 피가 탁하게 되고 걸쭉하게 됩니다. 이 끈적해진 피가 틈새를 통과하게 되면 더욱 쉽게 달라붙고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혈인데,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몸이 음식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구조이기때문에 어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어혈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음식을 먹고 배설하는 순간부터 쌓이는 것이고, 누구에게나 있고, 죽을 때까지 생기는 생기는 것입니다. 이 어혈이 특정부위에 과도하게 쌓이면 통증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증의 원인은 90%가 어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혈은 시간이 지나가면 서서히 다시 또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서 특정부위에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하면 평생 아플 일은 없습니다.

통증치료의 경우 침과 사혈부항을 병행하게 되는데 사혈부항치료는 보통 1주일에 한번, 기본적으로 3번치료를 권합니다. 사혈부항시 양질의 피도 소량 손실이 되므로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휴식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치료후 최소 4일은 쉬어야 하고, 다음 치료는 늦어도 3주 이내에 시행이 되어야 좋습니다.

사혈부항시 잃어버리게 되는 생피의 손실은 헌혈시 뽑는 피의 양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 사혈 후 약간의 어지러움과 피곤함이 있는 것은 정상으로 보통 하루정도면 회복됩니다.

또한 사혈부항시 나오는 피는 대부분 어혈들이고, 생피인 경우 근육층에서 나오는 피로, 사혈시 란셋침의 깊이는 2~3mm 정도로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다나한의원에서 쓰는 모든 침과 란셋침은 모두 일회용이고, 사용된 도구는 매회 세척과 자외선 살균기로 살균 건조되므로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통증치료에 있어서 모든 치료원리는 근본적으로 혈행을 개선시키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몸 속의 어혈을 제거하여 양질의 피로부터 산소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면 통증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Physiotherapy, Chiropractic, Massage Therapy 등의 치료는 외부로부터 자극을 주어 어혈을 푸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혈은 관절을 중심으로 안쪽부터 쌓이게 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의한 치료는 표피층의 어혈은 풀 수 있을 지 모르나, 안쪽 깊숙히 쌓여 있는 어혈은 제거하질 못합니다.즉 바깥쪽의 어혈만 풀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효과가 오래 가질 못하고, 다시 어혈이 쌓여 통증이 반복됩니다.

다나한의원의 부항치료법은 내부의 혈전을 직접 제거하여 쉽게 재발하지 않고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통증이 사라지면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관리를 통해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합니다.